오십견! 어깨 통증 때문에 밤잠을 설친 적 있으신가요?
특히 밤이 되면 유독 통증이 심해지는 어깨 문제를 겪고 계신다면, 오십견(유착성 관절낭염, 동결견)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흔히 ‘오십견’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50대에 흔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, 실제로는 40대는 물론이고 30대 초반에도 발생할 수 있는 어깨 관절 질환입니다.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“밤에 통증이 더 심하다”는 것입니다.
도대체 왜 그럴까요?
🔍 오십견의 기본 병리: 관절낭의 유착과 염증
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, 그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서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서로 들러붙는 병입니다. 이로 인해 어깨가 뻣뻣해지고, 움직임이 제한되며,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납니다.
이러한 염증과 유착은 낮 동안에는 움직임으로 인해 순환이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, 밤이 되면 혈류 순환이 둔해지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염증 반응이 더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.
🌙 왜 밤이 되면 더 아픈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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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류 순환 감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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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는 우리 몸의 전체 대사 활동이 낮보다 느려지고, 움직임이 줄어듭니다. 이로 인해 어깨 관절 주변의 혈류가 줄어들면서 염증 부위에 노폐물이나 통증 물질(프로스타글란딘 등)이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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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,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산소나 영양 공급도 줄어들기 때문에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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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온 저하와 염증 활성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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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,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쉬워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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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절을 감싸는 조직이 딱딱해지면, 신경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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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정된 자세와 압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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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면 중에는 움직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깨가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유지됩니다. 이때 통증 유발 부위가 압박을 받으면 자극이 계속되고, 그것이 통증을 악화시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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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다면, 해당 방향 어깨가 눌리며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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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감신경의 활성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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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레스가 많거나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, 통증 수용체가 예민해집니다. 이로 인해 평소에는 견딜 수 있었던 통증이 밤에는 훨씬 더 민감하게 느껴지는 것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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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한방에서는 어떻게 설명할까요?
한의학에서는 오십견을 “노권상(勞倦傷)”, “풍한습비(風寒濕痺)” 등으로 분류합니다.
야간에 더 심한 통증은 기혈 순환이 저하되고, 체온이 떨어지면서 담음(痰飮)이나 한습(寒濕)이 관절에 정체되기 때문으로 해석합니다. 이는 침 치료, 온열요법(뜸, 온침), 약침 등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,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도 큰 도움이 됩니다.
🛏 야간 통증, 이렇게 관리해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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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들기 전 따뜻한 찜질 15~20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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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찜질기나 핫팩을 활용해 어깨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통증이 완화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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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한 자세 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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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깨를 압박하지 않는 자세로 눕고, 베개나 수건을 팔 아래 받쳐 안정된 자세를 유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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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 통증이 심할 땐 전문 진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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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간 통증은 오십견의 주요 특징이자 치료가 필요한 신호입니다.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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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마무리
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오해하기 쉽지만,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회복까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.
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면, 이는 일상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야간 통증이 심한 오십견, 더 이상 참지 마세요.
한의학에서는 통증의 근본 원인을 다스리고, 체질에 맞춘 통합 치료로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동시에 도와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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